50+ 인생설계
'인턴' 로버트 드 니로처럼! 액티브 시니어가 뜬다. 본문
영화 '인턴'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한 70세의 벤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벤처럼 나이 들었다고 움츠러들지 않고 어른다운 성숙미를 가지고 배려하는 모습을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이 요즘 뜨고 있습니다.
1. 액티브 시니어란
액티브 시니어는 미국 시카고대학교 심리학과의 버니스 뉴가튼 교수가 제시한 개념으로 은퇴 후에도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50~70대 이상의 세대를 의미합니다. 단순히 여가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창업, 재취업, 자원봉사, 취미 활동, 자기 계발 등을 통해 활기찬 삶을 살아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살려 경제적으로 자립하거나 사회에 기여하며, 삶의 의미와 성취감을 찾는 데 집중합니다.
2. 액티브 시니어가 되는 여러 가지 이유
경제적인 이유만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일을 계속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직장 생활을 하며 얻었던 성취감과 존재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은퇴 후에도 자신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 합니다. "내 경험이 아직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다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계획하는 것. 은퇴 후에도 일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버는 행위가 아니라,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과정이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누군가 나의 조언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다
직장 동료들과 함께 했던 유쾌한 점심시간, 서로를 격려했던 순간들. 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인데 은퇴 후에도 새로운 환경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것은 삶의 의미를 더 깊게 만들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TV만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것이 훨씬 더 의미를 느끼게 됩니다.
3. 은퇴 후에도 빛나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
액티브 시니어들은 은퇴 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활동
- 유튜브 채널 운영: 자신의 전문 지식이나 취미를 공유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60대에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한 이 씨는 책 소개와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 블로그 및 SNS 활용: 여행기, 요리 레시피, 생활 팁 등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소통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인맥을 형성하고, 자신의 경험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창업 및 자영업 도전
- 공방 운영: 은퇴 후 목공예, 도예, 수제 가죽 제품 등 자신의 손재주를 활용한 공방을 열어 작품을 판매하고, 워크숍을 진행하는 시니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창의성을 발휘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 푸드 비즈니스: 오랜 기간 갈고닦은 요리 솜씨를 바탕으로 작은 카페나 베이커리를 운영하거나, 가정식 반찬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음식 관련 창업에 도전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전문 지식을 활용한 강의 및 멘토링
- 강연 활동: 은퇴 전의 직업적 경험을 살려 대학이나 평생교육원에서 강사로 활동하거나, 기업의 초청 강연자로 나서 후배들에게 지식을 전수합니다.
-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청년 창업가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멘토로 참여하여,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그들의 성장을 돕습니다.
문화예술 활동 참여
- 공연 예술: 합창단, 연극 동아리, 무용단 등에 참여하여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는 시니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예술적 감성을 표현하면서도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킵니다.
- 미술 창작: 그림 그리기, 서예, 조각 등 미술 분야에서 작품을 창작하고 전시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예술 활동을 펼칩니다.
사회 공헌 및 자원봉사
- 지역 사회봉사: 지역 아동 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보거나, 독거노인들을 위한 반찬 나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여 사회에 기여합니다.
- 환경 보호 활동: 환경 단체와 함께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나무 심기 등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나도 영화 '인턴'의 주인공이 되어
로버트 드 니로가 영화 인턴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나이는 우리가 정하는 것이다. "나는 아직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있다면, 은퇴는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 다시 일하기 위해 거창한 목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단지,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살아가겠다는 마음이면 충분하다.
'F.I.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이 곧 연금이 된다! 노후 걱정을 덜어줄 주택연금 이야기 (0) | 2025.02.17 |
---|---|
SOC 모델로 은퇴 후 성공적인 삶을 설계하는 방법 (0) | 2025.02.15 |
단계적 은퇴로 성공적인 제2의 인생 맞이하기 (1) | 2025.02.15 |
은퇴자들이 추천하는 운동 1위, 걷기-별이 되신 송해씨의 건강비결 (0) | 2025.02.10 |
은퇴 후 폭발하는 부부 갈등, 해결방법 (0) | 2025.02.08 |
은퇴 후 인간관계, '관심사'와 '가치관' 중심으로 다시 짜야 합니다. (0) | 2025.02.06 |
은퇴 후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으로 취미·창업·취업 도전~ (1) | 2025.02.04 |
"은퇴 후 유망 자격증 1위 국가기술자격증은?" (0) | 2025.02.03 |